“아빠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너무 기뻐서 둘이 껴안고 깡총깡총 뛰었어요!”
아빠와 딸이 함께 워크숍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빠_ 4주라는 시간 동안 둘이 붙어서 무언가 만든다는 것 자체가 보람찼어요. 그리고 힘들 때마다 다른 가족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 하면 은수는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보자’ 고 하는 식으로 서로 의견을 나눈 것이 귀한 경험이라 좋았습니다.
딸_ 톱 같이 위험한 도구를 다루거나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아빠가 도와주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Future Lab> 워크숍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빠_ <Future Lab>에서는 코딩이 이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 창작 활동을 함께 하기에 프로그래밍의 효용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어요. 책보고 학원가서 배우는 것과 달리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에 보이니 실전에 가까운 디버깅(debugging; 프로그래밍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치는 것)을 하게 되는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딸_ <Future Lab> 공간 자체가 특별해 보였고, 워크숍에서도 창의력을 발휘해서 자유롭게 만드는 점이 좋았어요.
아빠와 딸,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서로를 향한 ‘희망’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빠_ 은수는 저에게 ‘보물’이에요. 은수가 성장하는 걸 지켜보면 제 어릴 적과 너무 똑같아서 또 하나의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잘하는 것도 비슷하고 어려워하는 것도 비슷해서 친구보다도 속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생긴 것도 예쁘지만 정말 보물 같은 아이입니다.
저는 은수가 모쪼록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면 좋겠어요. 살다 보면 어느새 나이 들어 재미없고 허무함을 느끼는 어른들이 많은데, 은수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남의 시선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딸_ 아빠는 제게 ‘햇볕’인 것 같아요. 늘 따뜻하고 꼭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빠에게 더 바라는 건 없어요. 정말 최고의 아빠예요!
FAM SchoolFuture Lab 에서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을 지원합니다. 또한 부모님을 대상으로 창의학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녀의 교육방향 설계를 돕고 창의학습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입니다.